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 나서는 동안, 미군 내부에서 이란 공습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내용은 미군 수뇌부의 의견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유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6.31달러로 마감되었다. 이는 전일 대비 0.17달러 하락한 가격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군 수뇌부에서는 이란과의 군사 작전이 미국과 동맹국에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방공 역량 고갈과 병력 과부하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회의론을 적극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군 고위 인사들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에서의 에너지 가격 변화에도 반영되었다.
그러나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상향 조정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조시킨 점은 원유 시장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불러왔다. 특히, 이러한 관세 조정은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 간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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