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 보안 기업 알카트라즈,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 김민준 기자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얼굴 인식 보안 스타트업 알카트라즈가 최근 5천만 달러(약 7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BlackPeak Capital, Cogito Capital, Taiwania Capital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Almaz Capital, EBRD, Ray Stata도 함께 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총 누적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넘어섰다.

알카트라즈는 공항, 데이터 센터, 에너지 시설 등 중요한 인프라와 건물을 대상으로 한 물리적 보안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얼굴 인식 기술로,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출입자를 확인해 안전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락(Rock)'은 건물 또는 시설의 진입점에 설치되어, 승인된 인원이 접근할 때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출입을 허가해준다. 구식 물리적 출입 기술, 예를 들어 신원증명 배지나 비밀번호 입력 같은 방법 대신, 얼굴 인식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개인정보 저장 없이 보안을 강화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알카트라즈의 설립자인 빈스 가이다르제프는 애플의 얼굴 인식 기술인 Face ID 개발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유사한 기술을 토대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처럼 건물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AI가 이끄는 혁신 시대의 보안 토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자금은 알카트라즈의 국제적 확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AI 인프라 확장 경쟁 속에서 데이터 센터는 알카트라즈의 중점 시장으로, 이미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300% 이상의 설치 증가를 기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