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 테크놀로지스(GWTI), 상업화 전환 선언…1600만 달러 계약·수소사업 확장

| 김민준 기자

미국 청정에너지 기술 기업 그린웨이 테크놀로지스(GWTI)가 상용화 전환과 사업 구조 재편을 본격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스-투-리퀴즈(GTL)와 가스-투-수소(GTH)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듈형 시스템을 앞세워 ‘수익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영진 변화와 주요 계약 진전이 맞물리며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회사에 따르면 레이먼드 라이트(Raymond Wright)는 지난 5월 28일 이사회 멤버 및 임시 사장에서 물러났다. 다만 회사는 그의 장기 리더십과 핵심 기술 기여를 인정해 ‘명예 의장’ 직함을 부여하고 향후 자문 역할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영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기술 개발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그린웨이 테크놀로지스(GWTI)는 최근 사업 전환의 분기점도 마련했다. 5월 15일 플리머스 GC와 체결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를 통해 GTL·GTH 솔루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고 생산물 기반 ‘지속적 수익 공유’ 구조 도입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2026년 3분기 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이었던 사업 모델을 ‘상업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기술 라이선스, 운영 참여, 기술 컨설팅을 결합한 복합 수익 모델이 장기 성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앞서 2025년 12월에는 스위프트 크릭과 특허 기반 마이크로 플랜트 공급을 위한 조건부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설비는 일 최소 5배럴 생산을 목표로 하는 G-리포머와 피셔-트롭쉬 공정이 결합된 형태로, 예상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약 230억 원) 수준이다. 그린웨이는 생산물의 20% 오프테이크 권리를 유지해 현금 흐름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영진 재편 역시 눈길을 끈다. 더그 코건(Doug Cogan)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며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그는 디지털 감사 및 투명성 부문 파트너를 역임한 인물로, 기업 지배구조 강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률 전문가인 C. 던햄 바일스(C. Dunham Biles)의 이사회 합류도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완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기술 측면에서는 G-리포머와 H-리포머 시스템이 핵심이다. H-리포머는 외부 열원 없이 작동하는 고효율 수소 생산 장치로, ‘블루 수소’와 ‘그린 수소’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이산화탄소 분리 및 판매까지 가능한 구조로, 탄소 저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겨냥한다. 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와의 공동 연구도 지속되며 특허 확보와 기술 고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프로젝트에서는 하루 최대 2만kg 수소 생산과 10MW 전력 생성이 가능한 설비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재생가스를 25% 혼합해 연방 청정 수소 세액공제를 충족하는 전략도 병행된다. 이는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한편 그린웨이 테크놀로지스(GWTI)는 2025년 OTC 핑크 시장에서 OTCQB로 이전 상장을 완료하며 ‘투명성’과 ‘기관 투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유동성 확대와 투자 기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그린웨이의 변화가 단순 기술 기업을 넘어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화 계약의 현실화 여부와 반복 수익 구조 정착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과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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