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4일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인 ‘토스증권 피시’ 기능을 손질하면서, 투자자가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보고 바로 주문까지 넣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화면 이동을 줄인 점이다. 이용자는 전체 화면에서 차트를 최대 4개까지 동시에 띄워 비교할 수 있고, 차트 화면 안에서 바로 주문과 주문 정정도 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차트를 확인한 뒤 별도의 주문 화면으로 넘어가야 했는데, 이 과정을 줄여 매매 판단과 실행 사이의 간격을 좁힌 것이다. 시장 변동이 빠른 상황에서는 이런 동선 축소가 실제 이용 편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맞춤형 정보를 묶어 볼 수 있는 ‘탭 기능’도 새로 들어갔다. 투자자는 차트나 호가 화면을 보면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한 탭에 따로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시간 시세와 투자자별 수급 동향을 함께 배치하면, 가격 흐름과 매수·매도 주체의 움직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정보가 여러 화면에 흩어져 있을 때보다 판단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제공 정보의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지수, 환율, 채권, 원자재 시세가 제공됐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가상자산 시세까지 추가됐다. 이제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등의 가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른 자산군의 흐름까지 함께 보려는 수요가 커지는 점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주식과 가상자산, 환율 시장이 투자 심리에 서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한 플랫폼 안에서 여러 자산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토스증권은 이번 업데이트가 투자자가 투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반에서도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넘어 웹 기반 거래 환경을 고도화하려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단순 주문 기능을 넘어, 이용자별 투자 성향에 맞춘 정보 배열과 다양한 자산을 통합해 보여주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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