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플랫폼 기업 업워크(UPWK)가 이사회 개편과 인공지능(AI) 전략 강화, 비용 구조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과 효율성 사이 균형 찾기에 나섰다. 업워크는 2026년 6월 연례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제로(Xero) 최고재무책임자(CFO) 클레어 브램리와 브라이트 호라이즌스 전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리시를 이사회 및 감사·리스크·컴플라이언스 위원회에 선임했다. 장기 재임 이사 두 명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회사는 같은 기간 제프리스 소프트웨어 콘퍼런스 등 주요 투자자 행사에 경영진이 참석해 전략 방향과 재무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 매출 1억9,550만 달러(약 2,815억 원)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순이익은 3,150만 달러로 17% 감소했다. 반면 조정 EBITDA는 5,740만 달러로 3% 증가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지만, 잉여현금흐름은 1,290만 달러로 58% 급감했다. 회사는 약 24% 규모의 인력 감축과 1,600만~2,300만 달러 수준의 구조조정 비용을 예고하며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해 1억790만 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누적 기준 6억 달러(약 8,640억 원) 규모의 매입 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워크는 ‘우마(Uma)’라는 AI 에이전트와 챗GPT 내 전용 앱을 통해 프로젝트 설계, 인재 탐색, 계약 생성까지 자동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800만 명 이상의 전문가 데이터와 130개 직군, 1만 개 이상의 스킬을 기반으로 기업이 채용과 협업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인코니아와 협력해 위치 기반 인증과 디바이스 신호를 활용한 보안 체계를 도입,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의 신뢰성과 규정 준수를 강화했다. 업워크는 2026년 연간 매출 7억6,000만~7억9,000만 달러(약 1조940억 원~1조1,380억 원), 조정 EBITDA 2억5,000만~2억6,000만 달러를 제시하며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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