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플랫폼 기업 로켓닥터 AI(Rocket Doctor AI, AIRDF)가 미국 시장 확장과 마케팅 강화, 그리고 인재 보상 정책을 앞세워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확장’과 ‘AI 헬스케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로켓닥터 AI는 최근 임직원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총 4만7013주의 스톡옵션과 51만4801주의 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행사가는 주당 0.71달러로 설정됐으며, 만기 3년 및 단계적 베스팅 조건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기존 보상 체계에 따른 조치로, 핵심 인력 유지와 장기 성과 유도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공격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로켓닥터 AI는 릭 웨어 레이싱, FINTEKK AP와 손잡고 2026년 NASCAR 컵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모터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NBC, FOX, 아마존 프라임, HBO 맥스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한 노출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최대 500만 달러(약 72억 원) 규모의 투자 가능성도 포함됐다. 이는 약 2100만 명 규모의 기존 커버리지 기반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실적 흐름 역시 개선세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73만7103달러로 전분기 대비 5.7%, 이전 분기 대비 39.3%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464만 달러(약 66억 8,000만 원), 조정 EBITDA 손실은 289만 달러(약 41억 6,000만 원)로 나타났다. 회사는 LIFE 금융을 통한 520만 달러(약 74억 8,000만 원) 조달과 워런트 행사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현금 보유액을 350만 달러까지 늘렸다.
특히 ‘미국 확장’ 성과가 두드러진다. 미국 내 커버드 라이브 수는 약 2100만 명으로 확대됐고, 방문 건수는 전분기 대비 283% 급증했다. 캐나다 역시 약 25%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알레아 헬스 인수를 통해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로켓닥터 AI의 전략을 ‘의사 주도형 모델’과 ‘AI 헬스케어’ 융합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는 “보험사 네트워크 확대와 AI 기술 접목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플랫폼 확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계약 구조가 장기적인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토론토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 관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투자자 관계(IR) 및 글로벌 타운홀 개최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기술 투자, 그리고 조직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로켓닥터 AI의 행보가 ‘AI 헬스케어’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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