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언트(Xeriant)가 화재 안전성과 친환경 건축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독립 시험에서 ‘NEXBOARD’ 성능이 기존 건축 자재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업화 기대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제리언트(XERI)는 최근 외부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자사의 3/8인치 ‘NEXBOARD’ 복합 패널이 석고보드, 합판, MDF 등 전통 자재 대비 충격 저항과 인장 강도, 흡수율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독자 기술인 듀라자이트(Durazite) 난연 기술을 적용해 ASTM E84 기준 ‘Class A’ 화재 등급을 획득했고, 상업용 건축 기준의 핵심 시험인 NFPA 286 실내 화재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는 상업용 및 공공 건축물에서 요구되는 안전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섬유 폐기물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없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LEED 및 GREENGUARD 인증 취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과 ‘화재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점이 고밀도 실내 공간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리언트는 이와 함께 ‘NEXBOARD’와 신제품 ‘NexPatch’를 중심으로 한 36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공개하며 재난 취약성, 환경 오염, 주택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자사 소재를 제시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군이 내화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건축 솔루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상업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리언트는 DUREVER 플랫폼 기반 ‘NEXBOARD’의 차기 생산을 시작하고 주요 건설사와 주택 건설업체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화재 인증 확보로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초기 수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특히 NFPA 286 인증 통과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건축 자재 전문가들은 “실제 화재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에서 성능이 입증됐다는 점은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Class A’ 등급까지 확보하면서 규제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미국 콜로라도주는 2026년 7월부터 산불 대응 건축 규정을 강화할 예정으로, 비가연성 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제리언트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NEXBOARD’와 ‘NexPatch’ 수요 확대를 견인할 핵심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제리언트는 UAV Corp(UMAV)와 MOU를 체결해 항공우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양사는 경량 비행체, 드론, 우주 플랫폼 등에 첨단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나스닥 또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플라스틱 폐기물과 건설 폐기물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제리언트의 접근 방식은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회사는 ‘NEXBOARD’와 ‘NexPatch’를 중심으로 건설, 인프라, 산업 전반에서 ‘지속 가능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코멘트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규제 변화와 환경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 시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리언트는 기술 검증과 생산 확대를 병행하며 상업화 단계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화재 안전 기준 강화와 친환경 건축 수요 증가라는 두 축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NEXBOARD’가 차세대 건축 자재로 자리잡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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