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자동매매 진입 장벽 낮추는 신규 개발도구 공개

| 토큰포스트

키움증권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전문기업 라이브데이터와 손잡고 개발도구와 샘플코드를 공개하면서, 개인 투자자와 비전문 개발자도 자동매매 시스템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키움증권은 21일 코딩 개발도구와 샘플코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도구는 CLI(명령줄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개발자가 화면 버튼 대신 명령어를 입력해 키움증권 REST API의 검색과 인증, 실행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REST API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주고받게 해주는 통신 창구로, 증권사 서비스에서는 시세 조회나 주문 실행 같은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데 쓰인다.

키움 REST API는 투자자가 직접 세운 매매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이번에는 국내주식용 샘플코드도 함께 공개됐는데, 시세와 계좌, 주문 등 실제 자동매매 구축에 필요한 기능별 예제가 총 207개 포함됐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전체 구조를 설계하는 부담이 큰데, 이런 예제 코드는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골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개물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비교적 쉽게 자사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정보 분석과 주문 자동화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데, 증권사가 개발도구를 공개해 생태계를 넓히는 흐름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국내주식 CLI 공개를 시작으로 8월에는 MCP와 플러그인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과 외부 도구를 연결해주는 방식의 하나로, 향후 AI 기반 트레이딩 서비스 개발 범위를 넓히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증권 서비스가 단순 주문 창구를 넘어 개발 플랫폼 성격까지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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