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착용형 드론 탐지기, 이스라엘 통신장비 업체 개발 나섰다

| 이도현 기자

이스라엘 전술 통신장비 업체 Silynxcom($SYNX)이 드론이 내는 소리를 잡아내는 AI 웨어러블 장치 개발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에 상장된 이 회사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장치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라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장치는 드론의 음향 신호를 실시간으로 식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광섬유로 조종되는 드론처럼 무선주파수(RF) 기반 탐지 체계가 놓칠 수 있는 위협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RF 방식은 드론이 내보내는 무선 신호를 감지하는데, 광섬유 조종 드론은 이런 신호를 거의 내지 않는다는 점이 배경이다. 다만 이 성능은 회사 측 주장이며 독립 기관이 검증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대드론 장비는 주로 차량이나 기지 단위로 운용된다. Silynxcom은 병사 개인이 착용하는 형태를 택해 위협 경보를 개별 장치에서 받도록 했다. 여기에 메시 네트워크 기능도 개발 중이다. 연결된 장치끼리 기존 통신 인프라 없이 부대 간 위협 경보를 주고받게 하는 구상이며, 회사는 구현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이스라엘 드론 제조사 출신 인력을 포함한 전담 대(對)드론 개발팀을 꾸리고 있다고 밝혔다. 니르 클라인(Nir Klein) Silynxcom 최고경영자(CEO)는 개별 병사 보호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구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술 통신 제품과 함께 새 사업 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사업 기반은 아직 크지 않다. 회사는 투자자 설명 자료에서 2026년 4월 30일 기준 수주잔고가 약 730만 달러(약 96억8000만원)라고 밝혔다. 2025년 전체 매출은 580만 달러(약 76억9000만원)였고, 이 가운데 약 74%가 이스라엘에서 나왔다. 회사는 아시아와 유럽 군 납품을 늘려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 탐지 장치의 상용화 시점과 매출 기여도는 회사가 밝히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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