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텍사스 지역사회·인력 양성에 2284만달러 투입

| 김미래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텍사스 지역사회 지원과 반도체 인력 양성에 2284만달러(약 302억6300만원)를 투입한다. 지역 사업과 교육기관 협력, 숙련 기술직 교육에 예산을 나눠 배정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삼성 오스틴 세미컨덕터는 10월 15일 발표에서 지역사회 사업에 1070만달러(약 141억7750만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인력 개발 협력에 1064만달러(약 140억9800만원)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테일러 교육구와 함께 운영하는 숙련 기술직 교육 프로그램에는 150만달러(약 19억8750만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지원액 중 1000만달러(약 132억5000만원)는 비영리단체 14곳을 돕는 ‘Spark!’ 프로그램에 쓰인다. 인력 개발 협력에는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와 텍사스 A&M대 등이 참여한다. 테일러 교육구와 운영하는 유급 인턴십은 2027년 여름부터 참가 학생을 24명에서 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 오스틴 세미컨덕터의 별도 경제 영향 분석에서 오스틴·테일러 사업장은 2025년 중부 텍사스 경제에 109억달러(약 14조4425억원)를 기여하고 2만8746개 일자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에는 오스틴 공장 운영과 테일러 제조시설 건설 활동이 포함됐다. 회사는 같은 해 인력 개발 사업에 590만달러(약 78억1750만원)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을 투입하는 것과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은 다릅니다.” 폴 조(Paul Cho)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아메리카 사장은 포천(Fortune) 기고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장 규모와 투자액뿐 아니라 숙련 노동자와 공급업체, 교육기관이 지역에서 역량을 쌓는지도 봐야 한다는 견해다. 이 발언은 회사 임원의 의견으로, 투자의 장기 성과를 평가한 결과와는 구분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삼성의 텍사스 반도체 사업에 최대 47억4500만달러(약 6조2871억원)의 연방 지원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범위에는 테일러의 첨단 파운드리 공장 2곳과 연구개발 공장, 오스틴 시설 확장이 포함된다. NIST는 사업에 포함된 모든 시설이 2030년까지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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