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앱’ 문자열, 홈뷰 iOS 27.3 베타 코드서 확인

| 김미래 기자

애플($AAPL)의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홈뷰(HomeView) 관련 iOS 27.3 베타 코드에서 ‘대화형 앱’ 분류가 확인됐다. 코드에 분류명과 오디오 처리 문자열이 추가됐지만, 외부 AI 챗봇 지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깃허브(GitHub)에 공개된 iOS 빌드 비교 자료는 iOS 27.2 빌드 24B115와 iOS 27.3 베타 빌드 24C5037i를 대조했다. 비교표에는 이전 빌드에 없던 ‘Conversational Apps’라는 문자열이 담겼다.

함께 확인된 문자열은 ‘conversationAppInterrupted’와 ‘airPlayBidirectionalAudioSessionID’다. 대화 중단과 양방향 오디오 세션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9일(한국시간) 이 코드 단서를 바탕으로 ChatGPT와 클로드(Claude) 같은 앱이 홈뷰에 들어올 가능성을 전했다. 애플은 두 앱의 홈뷰 지원이나 관련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드에 분류명이나 오디오 관련 문자열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기능이 작동한다고 볼 수는 없다. 특정 앱이 지원되는지, 사용자가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도 이 문자열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애플은 홈뷰에서 호환되는 외부 오디오·비디오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설명은 앱 호환 조건을 제시하지만, 외부 대화형 챗봇의 지원을 뜻하지는 않는다.

애플 개발자 페이지에는 CarPlay용 음성 기반 대화형 앱이 소개돼 있다. 해당 페이지의 안내만으로 그 앱들이 홈뷰에서도 작동한다고 볼 수는 없다.

홈뷰 소개에서 명시한 외부 앱 유형은 Siri AI와 호환되는 오디오·비디오 앱이다. CarPlay의 대화형 앱 분류와 홈뷰의 지원 범위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홈뷰는 탁상형이나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7인치 디스플레이다. Siri AI를 통해 호환되는 가정용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기는 얼굴을 인식해 최대 6명의 사용자에게 각자의 앱과 위젯을 보여준다. 사용자별 화면 구성이 홈뷰의 주요 개인화 기능이다.

애플은 일부 개인화 기능을 이용하려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기 자체만으로 모든 개인화 기능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맥루머스(MacRumors) 이용자 포럼에는 대화형 AI가 기기 구매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개인정보 우려가 함께 나왔다. 이는 포럼 이용자들의 개별 의견이다.

이번 코드 발견은 홈뷰 사전 주문과 판매 일정을 전한 본지 보도 이후 나온 소프트웨어 관련 단서다. 앞선 보도는 제품의 사전 주문과 판매 일정을 다뤘다.

애플은 홈뷰 판매를 11월 13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대상은 미국·영국 등을 포함한 8개 시장이며, 공개된 지역 목록에 국내는 포함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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