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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AI포스 공개…외부 AI에 CRM 기능 연결

기술 행사장에서 시연 중인 CRM 업무 화면 / TokenPost.ai

세일즈포스($CRM)가 클로드와 슬랙 등 외부 인공지능(AI)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와 업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포스(AIforce)’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6’에서 AI포스를 선보였다. AI포스는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 비즈니스 로직, 권한, 보안·거버넌스를 외부 AI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라이브 인터페이스 레이어’다.

회사는 AI포스를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일하는 환경에 세일즈포스 플랫폼의 기능을 제공하는 계층으로 설명했다. 세일즈포스가 앞서 AI포스를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연결하는 구조로 소개한 내용과 이어지는 발표다.

AI포스는 클로드에서 세일즈포스 기능을 호출하는 ‘클로드포스(Claudeforce)’, 슬랙 안에서 대화와 업무 데이터를 연결하는 ‘슬랙포스(Slackforce)’, 세일즈포스의 라이트닝 인터페이스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포스 코워커(Agentforce Coworker)’로 구성된다.

클로드포스는 37개의 사전 구축 영업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로드 안에서 세일즈포스 고객 정보를 조회하고 영업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클로드포스에 ‘제로 데이터 리텐션’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업무 데이터가 외부 모델 제공업체에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는 출시 후 첫 35일 동안 10만 명이 활성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실제 도입 효과와 외부 모델 연동 범위는 고객 계약과 지역별 제공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포스 사용자는 세일즈포스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고객 정보를 조회하고 레코드를 수정하거나 후속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 권한과 업무 규칙을 유지하면서 별도 데이터 이전이나 새로운 권한 체계 없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구조의 핵심은 AI 모델 자체보다 기업 데이터와 업무 규칙을 외부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데 있다.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시스템의 권한과 업무 흐름 안에서 기능을 실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는 앞서 클로드에 고객 데이터와 업무 기능을 연결하는 기능을 확대했다. 당시 헤드리스 360,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데이터 360, 슬랙봇을 통해 승인된 AI 에이전트가 세일즈포스 기능을 발견하고 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가 클로드에 업무 기능 호출을 넓힌 흐름도 이번 AI포스 구성에 포함됐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CRM) 회장 겸 CEO는 “AI는 지금 인터페이스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세일즈포스에 축적된 기업 맥락과 AI 모델의 지능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용 AI의 경쟁 기준을 모델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접근과 업무 실행으로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MSFT) 코파일럿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클리피’라는 표현은 2026년 드림포스 공식 기조연설 녹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녹취에는 코파일럿 관련 언급이 있지만 해당 문구는 나오지 않는다.

같은 표현은 베니오프가 2024년 코파일럿을 비판하면서 사용한 발언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발언이 아니라 세일즈포스가 CRM 데이터와 업무 기능을 여러 AI 인터페이스에서 활용하도록 플랫폼 구조를 확장했다는 점이다.

세일즈포스는 드림포스 기간 AI포스의 제품 구성과 외부 AI 연동 방식을 공개했다. 앞으로 고객 계약과 지역별 제공 조건에 따라 실제 제공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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