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가 반 로쎔(Van Rossem) 하드포크를 통해 메인넷 프로토콜을 버전 11.0으로 올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새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이 아니라 콘웨이 시대(Conway Era) 안에서 프로토콜 규칙을 조정한 작업이다.
인터섹트(Intersect)는 반 로쎔 하드포크가 한국시간 7월 19일 오전 6시 44분 51초 슬롯 192,844,800에서 발효됐다고 밝혔다. 카르다노 공식 하드포크 페이지에는 시행일이 7월 18일, 프로토콜 버전이 11.0으로 기재됐으며 상태는 콘웨이 시대로 표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원장 규칙 정비와 VRF 키 고유성 강화, 플루투스(Plutus) 스마트계약 성능 개선, 새로운 암호화 내장 기능 도입을 담았다. 플루투스는 카르다노에서 스마트계약을 실행하는 개발 환경이다.
온체인 거버넌스 절차도 처음으로 전면 적용됐다. 하드포크 개시안은 7월 13일 DReps 77.63%, SPOs 52.7%, 헌법위원회 6명의 찬성으로 비준됐다. 헌법위원회에서는 나머지 1명이 투표하지 않았다. 카르다노 커뮤니티 다이제스트는 이번 작업을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제안·토론·비준한 첫 완전한 커뮤니티 기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로 설명했다.
다익스트라 시대(Dijkstra Era)는 아직 현재 단계가 아니다. 카르다노 문서는 다익스트라를 향후 계획된 시대로 분류하고 플루투스 v4, 합의·원장 통합, 콘웨이 전환 정비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본지가 앞서 전한 다익스트라 시대 채비도 반 로쎔 이후 추진될 차기 로드맵에 해당한다.
에이다(ADA) 수급과 가격을 둘러싼 보도는 공식 업그레이드 내용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이크립토(ZyCrypto)는 산티멘트(Santiment) 데이터를 근거로 대형 보유자들이 5일 동안 에이다 2억4000만개를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8월 3일 공개 검색에서는 해당 산티멘트 게시물이 직접 확인되지 않았고, 같은 수치가 과거 별도 보도에도 등장해 이번 하드포크 이후 새로 집계된 값인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4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에이다는 검색 시점 기준 약 0.1585달러에 거래됐고 최근 7일 수익률은 -8.70%였다. 일부 해외 보도가 제시한 0.1921달러와 주간 22.8% 상승 수치와는 차이가 있다. 카르다노 공식 문서는 다익스트라 시대의 추진 과제로 플루투스 v4와 합의·원장 통합, 콘웨이 전환 정비를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