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러시아와 연계된 그림자 금융망 에이세븐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관련 대리인망의 자금이체를 금지하는 규칙을 제안했다.
미 재무부는 10월 1일 발표에서 해외 하위 대리인들이 2025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70억달러(약 23조원) 이상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FinCEN 조사에서 집계한 전 세계 거래액이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에이세븐 네트워크를 ‘중대한 초국가 범죄조직’으로 지정했다. FinCEN은 금융기관에 관련 의심 거래를 식별·보고하도록 위험 경보도 발령했다.
영국 정부는 앞서 8월 31일 에이세븐 네트워크가 러시아·이란 관련 제재 회피와 불법 금융 활동에 연루된 정황을 경고했다. 이번 미국 조치와 별도로, FinCEN의 자금이체 금지 규칙은 제안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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