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조정이 계속되면서 오전에 이어 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후 4시 2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99% 하락한 2만499달러(한화 약 29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19% 내린 1584.35달러(한화 약 22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의 하락세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 XRP(XRP) 2.71%▼ 카르다노(ADA) 4.42%▼ 솔라나(SOL) 0.23%▲ 도지코인(DOGE) 13.8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5.72% 하락한 7.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10억달러(한화 약 1437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경기 침체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적 전망도 상존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11월에 있을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이 80%라고 예상한다.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경제학 교수는 "중앙은행의 개입, 공급망 문제,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특징지어지는 현 경제 혼란으로 인해 2023년에 상당히 큰 경기 침체가 올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초에 통화 공급이 중단되고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가 닥쳤을 때 통화 공급이 기존의 2% 인플레이션 목표보다 약 3배 더 빠르게 증가한 바 있다"며 "그 결과 우리는 많은 인플레이션을 겪었다"고 현 상황을 경고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1일 기준 54.0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