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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불법증권' 소송 기대감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08% 상승한 2만8,429 달러(한화 약 37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8% 오른 1795.20 달러(한화 약 23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소폭 살아나고 있다. BNB(BNB) 0.05%▼ 리플(XRP) 2.07%▲ 카르다노(ADA) 1.76%▲ 폴리곤(MATIC) 1.87%▲ 도지코인(DOGE) 1.71%▲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1.96% 상승한 14.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820억 달러(한화 약 154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한 소송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리플의 승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2020년 12월 SEC는 리플이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며 발행사 리플 랩스와 최고경영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리플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주장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소송이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따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0일 기준 65.44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