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508억달러 돌파…콜옵션 우위 속 거래량은 16% 감소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은 확대되고 있으나, 일일 거래량은 감소세로 돌아서며 시장은 강세 기대 속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08억6000만 달러로, 전일 494억6000만 달러 대비 2.84%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401억8000만달러 ▲CME 41억달러 ▲OKX 38억6000만달러 ▲바이낸스 16억달러 ▲바이비트 1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6682.3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9만5000달러 풋옵션(6438.6BTC) ▲6월 27일 만기 30만달러 콜옵션(5943.4BTC)이 뒤를 이었다.

8만5000달러 풋옵션(5752.6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39BTC, 9월 26일)
12만달러 콜옵션(5084BTC, 6월 27일)
10만달러 콜옵션(4556.6BTC, 6월 27일)
11만달러 콜옵션(4533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5만8212.14BTC(59.18%), 풋옵션은 17만8073.09BTC(40.82%)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8000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1285.1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1만달러 콜옵션(1096.4BTC) ▲7월 4일 만기 9만3000달러 풋옵션(1040.7BTC)이 뒤를 이었다.

11만2000달러 콜옵션(1037BTC, 7월 11일)
9만2000달러 풋옵션(1012.9BTC, 7월 11일)
9만5000달러 풋옵션(1005.7BTC, 7월 11일)
9만7000달러 풋옵션(1002.9BTC, 7월 4일)
11만5000달러 콜옵션(837.4BTC, 7월 25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54.38%(2만1628.61BTC), 풋옵션은 45.62%(1만8146.23BTC)로 나타났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9억7000만 달러 ▲CME 1억4768만 달러 ▲OKX 6억703만 달러 ▲바이낸스 3억5130만 달러 ▲바이비트 3억21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8억9763만 달러로, 전일(58억8210만 달러) 대비 약 16.7% 감소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6% 상승한 10만7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