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지갑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관련 포지션을 290만641계약으로 늘렸다. 포지션 명목가치는 2452만 달러(약 346억원), 미실현 이익은 565만 달러(약 80억원)로 집계됐다.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19일 오전 9시46분 한국시간 기준 모니터링 자료에서 이 지갑이 7월 26일 포지션을 연 뒤 24일 동안 보유했다고 밝혔다. 보유 규모는 239만881.4계약에서 290만641계약으로 늘었고, 이 지갑이 지급한 자금비용은 404만4000달러(약 57억원)였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대형 지갑 한 곳이 특정 주식형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반대매매로 닫히지 않은 계약 규모다. 한 지갑의 비중이 커질수록 해당 계약의 수급 변화가 일부 대형 포지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CXMT 계약은 창신메모리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가 아니다. [크립토 시장에서 거래되는 CXMT 무기한 선물도 주식 직접 보유와는 다른 가격 연동형 파생상품이다](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5799). 관련 거래는 유에스디코인(USDC) 증거금과 결제를 바탕으로 주식 가격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기사에 나온 미실현 이익은 실제 주식 처분 이익이 아니라 해당 파생상품의 표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된 장부상 손익이다. 자금비용과 가격 변동에 따라 레버리지 포지션의 손익과 청산 위험도 달라질 수 있다.
이 포지션의 청산가격은 현재 가격에서 아직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지갑의 실제 소유자가 투자자인지, 이미 귀속된 주식을 가진 직원인지는 거래 데이터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포지션 성격이 헤지인지 방향성 거래인지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중국 기술기업 관련 영구계약은 해외 투자자가 직접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는 통로로 쓰이고 있다. [앞서 하이퍼리퀴드의 CXMT 계약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만에 5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2043).
CXMT 포지션은 대형 지갑의 수익 여부보다 거래 구조가 더 중요하다. 실제 주식이 아니라 영구계약이고, 손익은 표시가격에 따라 변한다. 2452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 미결제약정의 37.2%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이 시장의 유동성과 집중도를 함께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뉴스 모니터링 자료 기준으로 이 지갑은 24일 동안 포지션을 유지했고, 보유 규모와 자금비용, 미실현 손익이 함께 늘어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