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파생시장에서 대형 지갑 포지션이 66억1700만 달러(약 91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롱·숏 비율은 0.93으로, 숏 포지션 규모가 롱 포지션을 소폭 앞섰다.
22일 오후 4시31분 한국시간 기준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플랫폼 고래 포지션은 롱 31억9500만 달러(약 44조3000억원), 숏 34억2200만 달러(약 47조4000억원)였다. 비중은 롱 48.28%, 숏 51.72%로 나타났다.
손익 흐름은 방향별로 엇갈렸다. 롱 포지션의 미실현 손익은 4억5200만 달러(약 6265억원) 이익으로 집계됐다. 숏 포지션의 미실현 손익은 4억6800만 달러(약 6486억원) 손실이었다. 전체 포지션 규모는 숏이 더 컸지만, 평가 손익은 롱 쪽이 이익을 내는 구조다.
개별 지갑 중에서는 주소 0x082e..88의 포지션이 제시됐다. 이 주소는 하이퍼리퀴드를 38.6755달러(약 5만3600원)에 5배 교차마진 방식으로 롱 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실현 손익은 5669만5500달러(약 786억원) 이익으로 집계됐다.
이번 데이터는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의 포지션 총액과 방향별 비중, 미실현 손익을 함께 보여준다. 같은 플랫폼 안에서도 롱·숏 규모와 평가 손익이 엇갈리며, 진입 가격과 포지션 구성에 따라 손익 차이가 벌어졌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본지는 앞서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 포지션이 55억1700만 달러로 집계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대형 지갑 포지션은 레버리지 노출과 손익 분포를 보여주는 관측 지표지만, 단일 지표만으로 가격 방향이나 시장 전체 수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