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5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갤럭시리서치는 주간 종가가 해당 선 위에서 유지되면 약세장 바닥을 확인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876달러(약 1억1169만원), 50주 이동평균선은 약 7만9456달러(약 1억973만원)로 제시됐다. 갤럭시리서치 총괄 알렉스 손(Alex Thorn)은 비트코인이 50주선 위로 올라서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손은 오는 20일 주간 종가가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또는 일시적인 돌파만으로는 추세 전환을 추가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50주 이동평균선은 최근 50주 동안의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계산한 기술적 지표다. 가격이 이 선을 웃도는지, 주간 단위로 안착하는지가 중기 추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갤럭시리서치는 과거 완결된 약세장 5개 가운데 4개가 50주 이동평균선을 처음 상향 돌파한 뒤 바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50주선 돌파가 약세장 저점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모든 사례가 같은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다. 2021~2022년 약세장에서는 50주선을 돌파한 뒤 저점이 다시 낮아지는 예외가 있었다.
갤럭시리서치는 8월 28일 보고서에서도 50주 이동평균선을 약세장 상단 저항선으로 설명했다. 당시 분석은 주간 종가가 50주선 위에서 형성될 경우 약세장 저점이 나왔다는 강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앞서 본지는 50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약세장 저점 확인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갤럭시리서치 분석을 전했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해당 선을 실제로 웃돈 뒤 주간 마감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주간 종가는 일중 가격이 아니라 한 주의 거래가 끝난 시점의 가격이다. 따라서 현재처럼 이동평균선을 소폭 웃돈 경우에는 주간 마감 때 가격이 다시 선 아래로 내려가는지가 별도 변수로 남는다.
이번 돌파만으로 약세장 종료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갤럭시리서치는 오는 20일 주간 종가가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형성되는지를 추가 확인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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