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이 삼성전자와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 수혜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더블 시장 확대와 함께 핵심 부품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인엠텍은 현재 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620원(8.53%) 오른 수준으로, 장중 802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메리츠증권의 긍정적 평가가 자리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이 국내 고객사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에 모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국내 고객사향으로는 메탈 플레이트 레이저 에칭 적용 확대에 따른 점유율 회복과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북미 고객사향으로는 초기 수율을 확보한 레이저 에칭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의 신모델 확대와 함께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내놓을 경우 기존 안드로이드 중심의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시장 저변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기대감이 파인엠텍의 중장기 성장성 부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하부에서 패널을 지지하는 백플레이트와 메탈 구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2019년 관련 부품을 상용화한 뒤 폴더블폰 초기 세대부터 최신 세대까지 누적 공급을 이어왔고, 국내 패널사를 통한 북미 고객사향 공급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파인엠텍을 애플 폴더블 아이폰 수혜 기대주로 꾸준히 거론해 왔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북미 고객사 공급이 맞물리면 실적 성장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북미 업체 진입과 새로운 폼팩터 확대를 바탕으로 2033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연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