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BHYP) 관련 지갑에서 최근 3일 동안 하이퍼리퀴드(HYPE) 11만320개가 언스테이킹됐다. 평가액은 613만 달러(약 88억원)이며, 해당 자금은 거래소가 아닌 하이퍼EVM에 남아 있다.
온체인 모니터링 계정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4일 비트와이즈 ETF가 언스테이킹 과정에서 하이퍼리퀴드 1만5770개를 받은 뒤 3일 누적 언스테이킹 물량이 11만32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평가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개당 가격은 약 55.6달러다.
언스테이킹은 스테이킹된 토큰을 이동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절차다. 이번 물량은 거래소 입금이나 장외 매각이 이뤄진 사례와 달리 하이퍼EVM에 머물러 있어, 언스테이킹만으로 매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비트와이즈 공식 ETF 페이지에 따르면, BHYP는 7월 30일 기준 하이퍼리퀴드 170만1781.18개를 보유했다. 시장가치는 8958만6015.82달러(약 1281억원)로 공시됐다. 8월 1일 기준 총 스테이킹 보상률은 2.25%, 순 스테이킹 보상률은 1.18%, 스테이킹 비율은 70%다.
비트와이즈는 BHYP가 신탁 보유 물량 가운데 유동성 준비금을 제외한 자산을 스테이킹한다고 설명했다. 5월 15일 기준 유동성 준비금은 보유량의 30%로 구성됐으며 스테이킹 목표 비율은 약 70%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등록 문서에는 BHYP의 1차 목적이 신탁 보유 하이퍼리퀴드 가치에 대한 노출 제공으로 기재됐다. 2차 목적은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하이퍼리퀴드 확보이며, 상품은 파생상품 없이 현물만 보유한다.
BHYP에서는 앞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1225만6400달러(약 175억원)가 순유출됐다. 다만 비트와이즈가 이번 언스테이킹 목적을 별도로 설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와이즈는 BHYP의 온체인 지갑 주소 2개를 공식 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언스테이킹 물량은 기사 작성 시점까지 해당 주소와 연결된 하이퍼EVM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