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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워시의 연준 금리 안내 축소 공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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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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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 기조를 옹호했다. 워시 발언 이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8bp 오른 5.16%를 기록했다.

 인터뷰 자리의 스콧 베선트 / TokenPost.ai

인터뷰 자리의 스콧 베선트 / TokenPost.ai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케빈 워시(Kevin Warsh)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 기조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에 관한 안내를 줄이면서 경제지표와 장기금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마켓워치(MarketWatch)는 5일 베센트 장관이 C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의 접근을 두둔했다고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1984년 월가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연준이 무엇을 할지 알 수 없었고, 시장 참가자가 스스로 판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연준의 사전 안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다.

워시 의장은 2026년 5월 22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2030년 5월 21일까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장도 맡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뒤 15년 만에 연준으로 복귀했다.

쟁점은 금리 결정뿐 아니라 이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연준은 7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FOMC의 장기 목표인 2%를 웃돌고 있으며 에너지 등 일부 부문의 공급 충격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앞선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같은 범위로 동결했다.

워시 체제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전 연준 의장 시기보다 시장에 적은 힌트를 주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은 7월 9일 통화정책 운용 개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소통 △대차대조표 정책 △데이터 품질 △생산성·일자리 △인플레이션 분석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

베센트 장관은 앞서 세마포(Semafor) 인터뷰에서도 워시를 평가한 기준으로 “열린 마음”을 꼽았다. 그는 연준이 단순한 통화정책 기관을 넘어 방대한 조직이라며 워시가 통화정책뿐 아니라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조직 운영 방식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평가는 엇갈린다. 마켓워치는 워시 의장의 정책 접근이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을 둘러싼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의 우려를 완전히 누그러뜨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정책 설명이 부족하면 연준의 신뢰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준의 불명확한 정책 소통이 주식과 장기채, 달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앞서 나왔다.

채권시장은 워시 의장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7월 29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8bp 오른 5.16%를 기록했다. 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617%로 7월 말 고점인 4.750%를 밑돌았다. bp는 금리 변동 폭을 나타내는 단위로 1bp는 0.01%포인트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은 금리 기대와 달러 유동성, 장기금리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베센트 장관의 이번 발언이 가상자산 가격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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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0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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