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10일(미 동부시간) 하루 274만2200달러(약 39억원)가 순유입됐다.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상품이 이날 유입액 전부를 차지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BHYP)는 155만7400달러(약 22억원)를 유치했다. 이날 HYPE 현물 ETF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액이다.
BHYP의 누적 순유입액은 1억1000만 달러(약 1559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 상품이 전체 누적 순유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8.7%다.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HYPG)에는 118만4800달러(약 17억원)가 들어왔다. HYPG의 누적 순유입액은 1억2800만 달러(약 1814억원)다.
두 상품의 하루 유입액을 합하면 274만2200달러로 전체 HYPE 현물 ETF 순유입액과 일치한다. 나머지 상품에서는 순유입이나 순유출이 집계되지 않은 셈이다.
전체 HYPE 현물 ETF의 총 순자산가치는 집계 시점 기준 2억6500만 달러(약 3755억원)였다. HYPE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2.15%, 누적 순유입액은 2억8400만 달러(약 4024억원)로 나타났다.
ETF 순유입은 해당 거래일에 펀드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하루 수치는 단기 자금 흐름을 보여주지만 중장기 수요나 기초자산 가격의 방향을 확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이번 유입은 7월 말 나타난 순유출 흐름과 대비된다. HYPE 현물 ETF에서는 7월 31일 하루 183만500달러가 순유출됐고, 당시 누적 순유입액은 2억7800만 달러였다.
주간 기준으로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1474만5900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 가운데 비트와이즈 BHYP에서 1225만6400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하루 순유입으로 누적 순유입액은 7월 31일보다 600만 달러 늘어난 2억8400만 달러가 됐다. 다만 일별 자금 흐름이 엇갈리고 있어 추세 판단에는 추가 거래일의 집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