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파생시장에서 거래자 6명이 총 3억4848만 달러(약 4939억원) 규모의 고레버리지 포지션을 열었다. 숏 포지션은 2억4940만 달러(약 3535억원), 롱 포지션은 9908만 달러(약 1404억원) 규모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11일 4명이 합산 3895BTC 규모의 숏 포지션을, 2명이 합산 1547BTC 규모의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숏 포지션의 청산가는 각각 6만4600.83달러, 6만6281.28달러, 6만6305.03달러, 6만6545.09달러로 제시됐다. 롱 포지션의 청산가는 6만1200.15달러와 6만1831.74달러다. 청산가는 레버리지 포지션의 증거금이 손실을 감당하지 못할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다.
이번 집계는 숏과 롱의 청산 가격대가 각각 다른 구간에 몰려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이 한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 반대 방향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과 숏 포지션이 함께 청산된 사례도 확인됐다.
다만 공개된 정보는 거래자 6명의 포지션 규모와 청산가에 한정돼 있어 비트코인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