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CAH)가 월가 애널리스트의 신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의약품 유통 본업과 방사성의약품 네트워크가 실적 평가의 중심으로 언급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RBC캐피털은 카디널헬스에 대해 ‘매수 상당’ 등급으로 분석을 시작하고 목표주가를 276달러(약 38만9712원)로 제시했다고 CNBC 인베스팅클럽은 한국시간 20일 전했다. 이 목표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7% 높은 수준이다.
CNBC 인베스팅클럽은 카디널헬스에 대해 현재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65달러(약 37만4180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RBC캐피털의 신규 평가와 별개로 기존 투자 판단은 유지한 것이다.
카디널헬스는 미국 의료 공급망의 대형 유통 기업이다. 병원과 약국 등에 의약품과 의료 제품을 공급하고, 전문의약품·재택의료·물류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애널리스트 평가는 회사의 핵심 제약 유통 사업과 방사성의약품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췄다. 방사성의약품은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특수 의약품으로, 생산·운송·취급 과정에서 별도 인프라가 필요하다.
회사의 최근 실적도 평가 배경이 됐다. 카디널헬스는 11일 실적 발표에서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637억 달러(약 89조9444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1.70달러로 70%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은 2.91달러로 40%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542억 달러(약 358조9304억원),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 11.26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을 12.40~12.60달러로 제시했다.
이 가이던스는 13~15% 증가를 뜻한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계획치인 만큼 실제 실적은 사업 환경과 비용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카디널헬스는 2026회계연도에 14억 달러(약 1조976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사회는 50억 달러(약 7조6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 한도도 승인했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을 35억~40억 달러(약 4조9420억~5조6480억원)로 제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와 현금흐름 전망이 함께 공개된 셈이다.
이번 사안은 카디널헬스에 대한 애널리스트 신규 평가와 CNBC 인베스팅클럽의 기존 보유 의견이 함께 제시된 사례다. 본업 경쟁력과 방사성의약품 네트워크가 평가 근거로 언급됐다는 점은 확인된다.
다만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회사 가이던스는 모두 특정 시점의 판단과 계획이다. 실제 시장 가격과 실적에 미칠 영향은 이후 실적 발표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확인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