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Moderna)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76.97% 오른 174.38달러로 마감했다. 머크(Merck)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 mRNA 암백신의 후기 임상 성과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모더나 주가가 정규장에서 174.38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거래대금은 약 322억7400만달러(약 45조5700억원)로 집계됐다.
모더나와 머크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 후기 임상에서 키트루다(Keytruda) 병용 투여군이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보다 암 재발 또는 전이 없이 지낸 기간이 길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회사들이 재발·전이 없는 생존 기간의 세부 수치와 전체생존(OS)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장중 모더나 주가가 120% 이상 올라 140.12달러를 기록했고, 머크 주가도 약 11%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정규장 마감 수치는 장중 보도보다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인티스메란 오토진은 환자 종양의 변이를 바탕으로 개별 제작되는 개인맞춤 신생항원 mRNA 치료제다.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구조로, 암세포의 특정 변이를 면역계가 더 잘 인식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이후 매출 기반을 넓히는 과정에서 항암 파이프라인을 핵심 축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이후 mRNA 기술의 적용 범위가 감염병을 넘어 항암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본지는 모더나와 머크의 맞춤형 암백신 병용요법이 흑색종 3상 초기 데이터에서 재발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후 모더나 주가가 암 백신 3상 첫 성과 보도 뒤 급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모더나 유통주식의 약 13.7%가 공매도 상태여서 호재가 숏스퀴즈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청산 규모나 인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공매도 비중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조건으로 거론됐다.
같은 재료로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트랜스진(Transgene) 등 mRNA·암백신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모더나 단일 종목의 임상 뉴스뿐 아니라 mRNA 기반 항암 플랫폼 전반의 사업성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세부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켓워치는 일부 전문가들이 세부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수술 뒤 암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쓰일 치료제로 가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회사들이 규제 당국과 논의할 예정이며 예상하지 못한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승인 가능성이나 상업화 시점은 세부 자료 공개와 규제 당국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모더나 주가가 올해 들어 445% 올랐지만 2021년 8월 고점 484달러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고 전했다. 이번 주가 반응은 단기 실적보다 항암 mRNA 플랫폼의 임상 성과에 집중됐다.
모더나와 머크는 전체 연구 결과를 향후 국제 의학 학회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검증 출처: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마켓워치, 비즈니스인사이더 https://apnews.com/article/2330dce708b0af215b68570b19d025df https://www.wsj.com/livecoverage/stock-market-today-dow-sp-500-nasdaq-08-19-2026/card/mrna-vaccine-stocks-rise-on-moderna-merck-success-2DexDqtQKLiWCMGxpnKi https://www.marketwatch.com/story/modernas-stock-doubles-on-promising-cancer-vaccine-results-896b1f2c https://www.businessinsider.com/moderna-stock-price-melanoma-cancer-vaccine-mrna-merck-20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