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002680)이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약 3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탑은 20일 공시에서 보통주 129만2671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500원이며, 배정 대상자는 석정산업이다.
석정산업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공시에 기재됐다. 이번 증자는 기존 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회사가 정한 특정 대상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구조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특정 투자자나 관계자에게 신주를 발행하고 그 대가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회사에는 자금이 유입되지만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낮아질 수 있다.
한탑은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상장사의 제3자배정 방식 자금 조달 공시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본지는 앞서 나노씨엠에스가 운영자금 등 약 1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상증자 공시에서는 조달 목적과 발행가액, 신주 수, 배정 대상자가 핵심 확인 항목으로 꼽힌다. 제3자배정 방식에서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가 배정되지 않는 만큼 증자 이후 지분 구조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핵심 수치는 조달 규모 약 32억원, 신주 129만2671주, 주당 발행가액 2500원이다. 납입 진행 여부와 증자 이후 지분 구조 변화는 후속 공시로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