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의 12개월 목표주가 300달러(약 40만2900원)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를 새로 올린 것이 아니라 기존 판단을 재확인한 것이다.
핀볼드(Finbold)는 애덤 조나스(Adam Jonas)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10월 4일자 메모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메모 원문은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된 분석은 성장률을 고려하면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이 대형 AI 기업보다 낮다는 주장이다. 모건스탠리는 2028년 예상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배수(EV/EBIT)를 스페이스X 약 30배, 대형 AI 관련 기업군 약 16배로 비교했다.
성장률을 반영한 배수는 스페이스X 약 0.3배로 비교군 중간값 약 0.5배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이며, 메모 원문과 세부 산정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목표주가 300달러를 적용했을 때 성장 조정 배수가 약 0.6배로 아마존과 비슷하고 알파벳·메타보다 낮다는 비교도 같은 분석에 포함됐다. 예상 이익과 비교기업을 정하는 방식에 따라 밸류에이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기업공개(IPO)에서 주당 135달러에 공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모 자료에는 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로 기재돼 있다. 스페이스X에 대한 애널리스트 목표주가가 75~800달러로 엇갈린 사례도 본지가 전한 바 있다.
이번 소식은 목표가 상향이나 회사의 새 기업가치 확정이 아니라, 모건스탠리가 기존 목표가를 유지하며 성장률을 근거로 평가 배수를 설명한 내용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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