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이어 페이스북이 대체불가토큰(NFT) 지원을 시작한다.
소셜 미디어 대기업 메타 플랫폼(META, 전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공지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는 암호화폐 월렛을 연결해 디지털 수집품을 게재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NFT 지원을 시작했다가 이달 5일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메리카 100여 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메타는 '이더리움'과 레이어2 블록체인 '폴리곤', NBA탑샷 지원으로 잘 알려진 '플로우'를 지원하고 있다.
수십억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페이스북이 NFT를 수용하면서 더 많은 대중이 NFT를 접촉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NFT를 통한 메타의 수익화, 사용자 유치, 플랫폼 활성화 방안이 전자상거래 및 광고 플랫폼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트위터와 미국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이 NFT를 지원 중이다.
올해 1월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향상하기 위해 NFT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