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오후 브리핑] 정부, 코인과세 이월공제 등 보완 검토…필요조건은 일단 유예 外

[정부, 코인과세 이월공제 등 보완 검토…필요조건은 일단 유예]

정부가 내부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득 과세 제도'에 대한 일부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 이월공제 적용, 비과세 금액 상향 등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서라도 당장 다음해 시작되는 과세를 일단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 비과세 금액 상향은 대선 과정에서 여야 모두가 내걸었던 공약이다. 이월공제 적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 주장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제도는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으로 시행된다. 가상자산 소득금액이 연 250만원을 넘으면 과세 대상이 된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달리 가상자산 과세는 이월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즉 첫해 가상자산 가격하락으로 1억원을 손해 보고, 그 다음해 300만원 수익을 올리더라도 300만원에 대해선 세금을 내야한다. 이와 관련 한 정부 핵심 관계자는 “가상자산 과세 제도엔 이월공제 조차 빠져있고, 비과세 금액은 25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보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오픈]

코인원이 오늘 11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을 오픈했다고 공지했다.

[수이 개발사 미스틴랩스, NFT 마켓플레이스 클럿치와 파트너십 체결]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 랩스(Mysten Labs)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수이 네트워크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클럿치(Clutch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미스틴랩스는 "클럿치는 NFT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열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셜 기능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FTX, 알라메다 통해 은행 거래 진행...실버게이트 주거래"]

블룸버그 통신이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통해 은행 거래를 진행했다. 특히 알라메다가 계좌를 트고 있는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 캐피털 코퍼레이션을 주거래 은행으로 뒀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전통 은행들은 규제 준수 등을 이유로 FTX를 포함한 암호화폐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꺼린다. 이에 FTX는 은행 거래가 필요할 때 알라메다를 송금책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T "블록파이, 법원에 'SBF 로빈후드 $5.75억 상당 지분 압류해야' 기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날 챕터11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가 며칠 전 미국 뉴저지 법원에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최고경영자(CEO)의 로빈후드 주식 5.75억 달러 상당을 압류해 달라는 취지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SBF 소유 기업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러지'(Emergent Fidelity Technologies)가 로빈후드에 갖고 있는 7.6%의 지분을 압류하고 블록파이에 담보물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록파이는 챕터11 파산 신청 자료에서 "SBF에 대한 익스포저가 파산까지 치닫은 주요 원인"이라며 "알라메다 리서치는 11월 초 약 6억 8,000만 달러의 담보 대출 상환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버게이트 "블록파이 익스포저, 2,000만 달러 미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소재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Silvergate Bank)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와 얽힌 재무관계는 약 2,000만 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실버게이트 측은 "블록파이는 실버게이트의 비트코인 담보 SEN 레버리지 대출의 커스터디 업체가 아니다. 현재까지 이에 따른 손실은 0이며, 강제 청산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실버게이트는 블록파이에 투자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NFT 스타트업 캔디 디지털, 직원 1/3 이상 해고]

$15억 밸류에이션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NFT 스타트업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이 오늘 약 100명(3분의 1 이상)을 해고했다고 디크립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캔디 디지털은 2021년 10월 인사이트 파트너스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리드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밸류에이션 $15억으로 $1억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11월 BTC 실현 손실 $108억...손절 물량 증가]

글래스노드 주간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11월(7일 합계) 비트코인 실현 손실액은 $108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현 손실은 올해 6월 $198억이었다. 이는 손절된 비트코인 물량이 매우 많음을 의미한다. 11월 미실현 손실 비율은 56%로, 역대 네 번째로 높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미실현 손실 비율은 최근 56%로 정점을 찍었다.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높고, 과거 약세장 바닥과 비교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 "솔라나, 개발 활동 활발...펀더멘털 유지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겸 유튜버 인베스트앤서(InvestAnswers)가 최근 '솔라나(SOL)는 죽었을까?'라는 콘텐츠에서 "SOL 가격은 고점 대비 약 96%까지 하락했지만,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솔로나 생태계의 개발 활동은 아직 활발하며, 이는 프로젝트 자체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라나는 FTX 붕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프로젝트지만, 아직 많은 프로젝트들을 앞서고 있다. 아직 솔라나는 죽지 않았으며, 데이터만 놓고 봤을 때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현재 5.87% 내린 13.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체인업그룹, 탈중앙화 데이터 스토리지 펀드 출범...FIL 투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솔루션 제공업체 체인업그룹의 싱가포르 자회사 베드록트러스트(Bedrock Trust)가 최근 탈중앙화 데이터 스토리지 펀드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펀드는 적격 투자자들이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 IPFS와 보완형 프로토콜 파일코인(FIL)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코인마켓캡 기준 FIL은 현재 1.41% 오른 4.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랩스, BNB체인 생태계 지원 MVB 6차 라운드 신청 접수]

바이낸스 산하 벤처캐피털/인큐베이션 사업부 바이낸스랩스는 BNB체인 기반 디파이, 웹3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MVB(Most Valuable Builder)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6차 라운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마감일은 23년 1월까지고, 프로그램은 23년 2월 시작된다. 이번 라운드의 파트너로는 팬케이크스왑, 코인마켓캡, 트러스트월렛, 비스와프, 살루스, 바이낸스 오라클, 노드리얼 등이 포함돼 있다.

[위믹스 코인마켓캡 실시간 연동]

위믹스가 코인마켓캡에 실시간으로 연동되었다고 공지했다. 실시간으로 위믹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PI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총 공급량, 유통량, 비유통량 등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바이낸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통합 계획 보류]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현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발로 전자 거버넌스 모바일 앱에 바이낸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통합하는 계획을 보류했다. 바이낸스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 있어서다. 또 우크라이나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자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해외 거래소 서비스를 쓸 필요가 있냐고 항의했다. 이의 일환으로 일부 현지 거래소들은 바이낸스코인(BNB)을 상장폐지 하기도 했다.

[FTX "직원 급여 및 수당 지급 재개...SBF등 고위급 임원 제외"]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서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FTX가 법원의 승인에 따라 임직원과 벤더에게 급여 및 수당의 지급을 재개한다. 다만,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개리 왕(Gary Wang), 니샤드 싱(Nishad Singh),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등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의 고위 관계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FTX CEO 존 레이(John Jay Ray III)는 "법원에서 승인한 한도에 따라 FTX 비즈니스 유지를 위해 급여 및 수당을 지급한다. 모든 직원과 파트너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FTX는 "이번 조치로 임직원들은 챕터11 파산 신청일인 11월 11일 이후 자신들이 제공한 모든 서비스에 대해 현금으로 급여를 지급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AAVE 커뮤니티 "저유동성 대출풀 동결, v3 버전 마이그레이션 촉진"]

호화폐 대출 플랫폼 아베(AAVE)가 최근 커브(CRV) 공매도 공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열악한 이더리움 기반 유동성풀 17개를 동결한 것과 관련 아베 커뮤니티가 "해당 조치는 사용자가 프로토콜을 기존 v2 버전에서 v3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장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아베 커뮤니티가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17개의 v2 풀을 동결하는 내용의 제안을 채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AAVE는 현재 2.78% 내린 60.1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라엘 재무부, 디지털 자산 규제 새 지침 제안]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스라엘 재무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제안했다. 권고안에는 새 규제 마련, 라이선싱 제도 법제화, 스테이블코인 포함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관련 금융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감독 체계 마련이 포함됐다. 또 디지털 자산 감독권을 중앙은행이 갖고, 해외에서 보유한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DAO(탈중앙자율조직) 감독을 위해 부처 간 위원회를 설립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스라엘 세무 당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징수된 암호화폐 세금은 수십억 세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팔 창립자 피터 틸, 블록파이 파산으로 타격]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된 문건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설립자 피터 틸의 틸 캐피탈에서 분사한 VC 회사 발라 벤처스(Valar Ventures)는 블록파이 지분 19%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발라가 후원하는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Vauld)도 고객 출금을 중단하고 싱가포르에서 파산을 신청했었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록파이가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을 신청했으며, 파산 비용 마련을 위해 $2.39억 암호화폐를 매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26... 투심 악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2포인트 내린 26을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되며 공포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