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재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회사 비트코인그룹(Bitcoin Group SE)이 현지 은행은 인수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회사 비트코인그룹이 독일 현지 은행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Bankhaus von der Heydt, 이하 방크하우스)를 인수를 결정했다.
방크하우스 은행은 1754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와의 인수 협상이 결렬되자 비트코인그룹과 새로운 인수 계약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비트코인그룹은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의 인수를 검토하며, 방크하우스의 인수 금액은 2000만 유로(한화 약 256억3680만원)로 책정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방크하우스 인수 금액은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196억2000만원) 수준이며, 인수 거래는 내년 3분기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비트코인그룹이 021년 연간 보고서에서 2021년 말 기준 1억81110억 유로(한화 약 2410억원) 상당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또 거래소는 주당 0.1 유로(한화 약 138.01원) 상당 배당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