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확립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인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종합 보고서 발행 이전에 G20 의장국으로서 인도의 권고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권고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국제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사항과 함게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 특정한 거시금융적 영향과 위험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노력을 조정하는 책임을 IMF와 FSB에 위임하는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암호화폐로 인한 리스크와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권고했다. IMF와 FSB의 종합 보고서는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FSB가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한 가운데,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이 이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장관은 "이번 권고안은 포괄적이고 일관된 암호화폐 글로벌 정책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