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커브파이낸스(CRV)에 가해진 해킹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리서치팀이 보고서를 통해 최근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커브파이낸스에 가해진 해킹 공격으로 인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생태계 전반의 전염은 제한적으로 억제됐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해킹 이후 커브파이낸스 가격 하락으로 이 토큰을 담보로 사용하는 디파이 플랫폼에 전염이 일부 발생했지만, 현재는 그 여파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반적인 디파이 생태계는 여전히 위축되고 정체된 상태라는고 애널리스트 측은 덧붙였다.
더불어 커브파이낸스를 구제하기 위한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 겸 후오비 고문, DCF God 투자자 등이 마이클 이고로프로부터 대규모 CRV를 장외 매수한 것도 전염 효과를 제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커브 설립자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보유한 CRV 담보 대출 포지션의 담보 청산을 피하고자 수천만 CRV를 장외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