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BTC 현물 ETF 승인 여부, 항소 법원 결정 지켜봐야...앞서 가기 싫어"]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법원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근거를 기각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대해 "항소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위원들보다 앞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美 SEC, 해시덱스 제출 BTC 현물 ETF 신청 검토 착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웹사이트에 업로드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셧다운 이슈로 인해 업로드가 기존보다 빨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서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ETF 모델은 현물 시세 조작 및 결제 방식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해소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외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하원 청문회서 '암호화폐 때리기' 계속"]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암호화폐 때리기' 성격의 발언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리플(XRP) 소송 일부패소에 대한 견해 등을 묻는 의원들에 질문은 피하거나 함구하면서, 증권법을 준수하지 않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사용자들의 자산을 위험할 정도로 부주의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의회가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하원의원 "게리 겐슬러, 월가에 충성하는 편파적 인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성향의 톰 에머(Tom Emmer)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목하며 "겐슬러 위원장은 월스트리트 전통 은행에 충성하며, 규제 기관으로서 SEC의 공정성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겐슬러는 거대 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18년간 파트너이자 공동재무책임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배경은 자연스럽게 월가 금융 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고, SEC가 공정한 규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 "BTC 일봉 데드크로스 발생, 아무 의미 없어"]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일봉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제 끝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거 움직임을 돌아보면 사실 데드크로스 발생은 이어지는 가격 움직임에 완전히 무의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과거 차트를 보면 앞서 언급한 데드크로스는 총 10번 발생했다. 하지만 그중 6번은 약세장 하락 추세 중이거나 그 이전 발생에 발생했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다. 이번 데드크로스를 포함하면 총 4개가 남는데 그중 2번은 하락 직후 강한 반등 움직임이 나왔다. 올해 초 모두가 주목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사상 최초' 주봉 데드크로스를 잊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55% 오른 26,36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경찰, JPEX 관련자 3명 추가 체포...총 15명 구속"]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홍콩 경찰 당국이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 JPEX의 사기 사건 관련자 3 명을 추가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당국이 형사 구류(임시 구속)한 관련자는 총 15 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구속된 관련자는 각각 암호화폐 장외 환전소 유니코인 점원, 암호화폐 장외 환선소 루핀 책임자, SNS 인플루언서 '샹샹' 등이다. 또 홍콩 경찰은 한국시간 27일 18시 기준 총 2,407 건의 JPEX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총 14.99억 홍콩달러(약 2,601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美 연방검찰, 법원에 SBF '임시 석방' 요청 기각 요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DOJ)이 27일(현지시간) 법원에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임시 석방' 요청을 기각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DOJ는 "SBF 측이 주장하는 '변론 준비의 어려움'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구금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피고 측의 일방적인 주장은 석방의 위험보다 크지 않다. 이는 앞서 그의 석방 요청을 기각한 순회항소법원에 의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SBF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인단은 법원에 SBF의 임시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차 제출한 바 있다. 한편 SBF의 형사 재판은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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