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美 FOMC 하루 앞으로...금리 동결 확률 97%에 시장 "파월 발언 주목"

작성자 이미지
하이레 기자

2023.11.01 (수) 17:03

대화 이미지 83
하트 이미지 21

사진 = 셔터스톡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FOMC 정례회의는 10월 31일과 11월 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에 성명을 통해 발표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3시 30분부터 시작된다.

11월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은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성명 내용과 연준 의장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다르면 시장은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5.20-5.50%에서 금리 수준을 동결할 가능성을 97.7%로 보고 있다. 인하 가능성은 2.3%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마지막인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은 69.3%, 0.25%p 인상 가능성은 29.1%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를 22년 최고 수준까지 높였다. 물가 상승 추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고, 경제는 고금리 상황에서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부담이 커졌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은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물가 억제'라는 과제뿐 아니라 33조 달러를 넘은 국가 부채, 고용 시장, 대출 여건, 지정학적 위기, 유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의장도 최근 공개 발언에서 물가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고금리에 따른 시장 붕괴를 피하기 위한 외줄타기를 했다.

윌셔(Wilshire) 수석 투자 전략가 조쉬 이마뉴엘은 31일 CNBC에 "연준이 지금 시점에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봤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과도하게 매파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신중하고 계산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 시장은 이번 주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지난 두 달 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16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뉴엘은 "제롬 파월이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은 자칫 너무 매파적으로 보여져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촉발하는 것"이라면서 "이미 주식 시장은 약간의 기술적 붕괴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신용 전략 전문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과 고용 시장 강세에도 연준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연준은 장기 국채 수익률 인상이 시 금리 인상 효과를 내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면서 "파월 의장도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신중하게 통화 정책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연준 의장이 지난달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의 기조를 상당 부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제롬 파월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더 신중히 움직이겠지만 여전히 물가 위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맥쿼리 그룹 경제 책임자 데이비드 도일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FOMC 성명보다 시장을 더 움직일 수 있다"며 시장이 "특히 국채 수익률 움직임에 대한 의장 견해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라이언 에버리(Ebury) 시장 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긴축 정책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긴축 주기에 추가 금리 인상은 없겠지만, 이를 상쇄하기 위해 조만간 금리 인하 계획은 없으며 내년 하반기에나 정책 완화가 시작될 것을 강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OMC를 하루 앞두고 투자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38%, S&P500 지수는 0.65%, 나스닥 지수는 0.4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달 강세를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변동폭을 1% 미만으로 유지하며 각각 3만4446달러, 1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83

추천

2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댓글 [83]
댓글보기
  • copynote
  • 2024.01.06 17:03:48
0.0254
답글 달기
  • 0
  • ·
  • 0
  • ultra
  • 2024.01.05 02:42:07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금조
  • 2023.12.10 18:57:24
잘보고갑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JOON0531
  • 2023.12.10 15:07:54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기쁨이
  • 2023.12.09 21:08:08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StarB
  • 2023.12.09 18:16:12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쌘디
  • 2023.12.09 17:52:10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리버사이드
  • 2023.12.09 17:15:43
성투하세요
답글 달기
  • 0
  • ·
  • 0
  • imhappy
  • 2023.12.09 10:09:18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 ultra
  • 2023.12.09 10:09:17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1 2 3 4 5 6 7 8 9 

선물이 도착했어요!

선물이 도착했어요!

선물이 도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