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분기 수출·내수·생산 등 경기 전반 개선 전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월 18일(목)에 발표한 「2024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기초로, 경기전반 및 여러 경제 지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12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중견기업 8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전반은 92.7(3.2포인트 상승), 수출은 97.6(3.5포인트 상승), 내수는 90.5(0.2포인트 상승), 영업이익은 87.8(0.6포인트 상승), 자금사정은 92.0(1.4포인트 상승), 생산규모는 96.6(3.0포인트 상승) 등 6대 조사지표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전반에 대한 전망치는 3분기 만에 상승하였으며,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 전망에서는 반도체 수출 회복세와 K-푸드 수출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자부품(108.1, 11.3포인트 상승)·식음료품(108.6, 12.0포인트 상승)·도소매(104.6, 7.4포인트 상승) 등 관련 업종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내수에서도 전자부품(106.5, 9.9포인트 상승)과 식음료품(102.6, 8.7포인트 상승)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수출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등 전반적인 경기전망지수도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다만, 내수·자금사정 등 어려움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중견업계의 수출 확대, 내수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관련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