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스모스 출신 개발자, 롤업 중심 블록체인 '이니시아' 위해 750만 달러 모금

테라(Terra)와 코스모스(Cosmos) 출신 개발자들이 이끄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니시아(Initia)'가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7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델파이 벤처스(Delphi Ventures)와 해크 VC(Hack VC)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도 참여했다. 이니시아는 이더리움(Ethereum)과 코스모스 기능에 즉시 지원을 제공하며,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쉽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큰 할당과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네트워크 활동을 인센티브화할 계획이며, 레이어 2 네트워크 간 원활한 거래를 위한 공유된 유동성 및 네이티브 사용자 이름 기능도 갖추고 있다.

27일(현지테라와 코스모스의 전직 개발자들이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니시아를 위해 75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플랫폼은 여러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델파이 벤처스와 핵 VC가 주도했으며, 나센트, 피그먼트 캐피털, 빅 브레인, A.캐피털이 참여했다. 주목할 만한 엔젤 투자자로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코비, DCF God, Split Capital의 공동 설립자 자히르 에브티카르 등이 있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 있는 이니시아는 이미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를 플랫폼에 유치했다. 4월에 인센티브형 테스트넷을 출시하고, 2분기에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니시아의 핵심 개발자인 존과 스탠 리우는 테라폼랩스 출신이다. 이들은 테라폼랩스를 떠난 후 다시 모여 탈중앙 금융 블록체인인 이니시아를 만들었다. 이후 팀을 확장하고 바이낸스 랩의 지원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기능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레이어 2 네트워크 생성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유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간 통신(IBC) 네트워크, 오라클, 셀레스티아와의 즉각적인 연결 및 통합을 통해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토큰 보유자가 성과 지표에 따라 레이어 2 네트워크에 토큰을 할당하는 데 투표하는 것이다. 이 탈중앙화된 보조금 프로그램은 개발을 장려하고 사용자를 유치한다.

또한 이니시아는 레이어 2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내 기본 유동성을 보장하는 '안치 유동성'을 도입했다. 또한,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를 위해 네이티브 .init 사용자 이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