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다오(ArbitrumDAO)가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기부하는 제안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법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제안은 삭제되었고, 대안적 지원 방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인 아비트럼다오(ArbitrumDAO)는 형사 고발을 당한 두 명의 개발자를 돕기 위해 암호화폐를 기부하자는 제안을 두고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이 제안은 이더리움 거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도구인 토네이도 캐시를 만드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로만 스톰과 알렉세이 퍼체프를 돕기 위해 최대 128만 달러를 기부하자는 것이었다. 초기 제안은 스톰과 퍼체프의 법적 방어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20만에서 60만 개의 ARB 토큰을 기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토큰 보유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기부와 관련된 잠재적인 법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 결과 해당 제안은 작성자에 의해 Arbitrum의 담론 포럼에서 삭제되었다. 정확한 삭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작성자의 요청에 따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적 영향의 불확실성

이 제안은 개발자의 막대한 법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WeWantJusticeDAO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에 자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펀딩은 암호화폐 전문 모금 플랫폼인 주스박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제안이 삭제되었지만, 아비트럼다오(ArbitrumDAO)의 회원들은 개발자들의 법적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는 암호화폐 정책 전문 비영리 단체인 코인센터에 기금을 보내는 것이다.

다가오는 논의와 수정된 제안

스톰과 퍼체프는 체포된 이후 토네이도 캐시가 지지하는 금융 자유의 원칙에 동의하는 탈중앙 금융 지지자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액수의 기부를 한 아리트럼 커뮤니티에 대한 잠재적인 법적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전에 고펀드미는 서비스 약관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스톰의 법률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요청을 중단한 바 있다. 법적 문제에 직면한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됨에 따라 다음 주에 아비트럼다오(ArbitrumDAO)의 포럼에서 수정된 버전의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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