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가 나이지리아의 바이낸스 직원 구금 관련 조치와 관련해 부당하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블로그를 통해 "바이낸스 직원 2명을 구금한 나이지리아의 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세계 미국 국민 보호의 문제"라며 "이번 구금 조치는 적법한 절차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졌으며, 국제법 규범 및 외교 관계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앞서 지난달 바이낸스의 금융 범죄 규제 준수 책임자인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 아프리카 지역 담당자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 등 2명을 구금한 바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에 자국 거래량 기준 상위 이용자 100명의 명단과 지난 6개월 전체 거래 내역을 요구했다고 12일 보도됐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대외 원조를 받고 있는 미국의 동맹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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