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블록체인 개발사 0G Labs, 3,500만 달러의 프리 시드 펀딩 유치

0G Labs는 3,500만 달러의 프리 시드 펀딩을 유치하여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펀딩에는 Hack VC, OKX Ventures, GSR, Animoca Brands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탈중앙화된 소유권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0G Labs, 혹은 제로 그래비티 랩스로도 불리는 이 회사가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3,500만 달러의 프리 시드 펀딩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Hack VC, OKX Ventures, GSR, Animoca Brands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특히 탈중앙화된 소유권 구조를 목표로 하며,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미래 지분에 대한 간단한 계약(SAFE)으로 구성된 이번 펀딩은 0G Labs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 회사 가치에 대한 공개는 자제됐지만,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하인리히는 이번 펀딩이 회사에게 중요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0G Labs는 데이터 가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모듈형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노드나 검증자가 모든 거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뢰에 의존하지 않고도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범용 스토리지와 데이터 게시를 위한 별도의 구성 요소로 모듈식 데이터 가용성 계층을 구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대용량 데이터의 확장성과 처리를 개선하여 인공 지능(AI)과 같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마이클 하인리히는 데이터 가용성 계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탈중앙화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확장 가능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가용성 계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솔루션에 비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잠재적으로 새로운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문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한다.

0G Labs는 작년에 설립되었지만, 테스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메인넷 출시는 7월에 예정되어 있다. 회사의 성공은 모듈형 블록체인 개발자가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고 블록체인 분야의 광범위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어베일러, 라바, 인코 등 유사한 프로젝트들도 최근에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며 이 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