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세고(OmiseGO)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암호화폐 기술을 통해 지원 방식을 개선하는 난민 지원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자선단체 기브다이렉틀리(GiveDirectly)가 오미세고(OmiseGO) 탈중앙 네트워크의 토큰을 사용하여 우간다 난민에 1백만 달러(한화 10억원)를 지원했다.
해당 지원 프로젝트에는 오미세고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우간다 난민에 12,000건의 보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4,400가구에 650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다이렉틀리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캐서린 디아오(Catherine Diao)는 “난민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술로 인해 인도주의 분야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최저 수준의 금액을 지급해왔으나 이제 상당한 지원금을 난민 가정에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체는 앞으로도 암호화폐 지원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미세고는 이더리움 기반 결제플랫폼으로 은행 시스템이 부족한 지역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오미세고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