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지도부 대폭 개편, 트럼프 밈코인 솔라나 선택에 위기감 고조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스위스 소재 비영리 단체인 이더리움 재단의 지도부 구조를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으나, 재단의 핵심 사명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부테린은 X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의 기술적 전문성 강화, 개발자 및 사용자와의 소통 개선, 신규 인재 영입을 통한 실행 능력과 속도 향상, 탈중앙화 및 프라이버시 중심 기술 활용 확대 등 지도부 교체의 목표를 제시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이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재단의 공격적인 규제기관 로비가 "이더리움의 글로벌 중립 플랫폼 입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는 재단이 하는 일이 아니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비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조직을 만들라고 제안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이자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겸 CEO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토요일 X에서 현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두 명의 후보를 제안했다. 그는 미야구치가 재단을 "건강한 궤도"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업계가 매우 다른 환경에 놓여 있어 매우 다른 이더리움 재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루빈은 머지(Merge,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합의 프로토콜 전환)를 감독한 전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대니 라이언(Danny Ryan)과 이더리움 프랑스의 제롬 드 티쉐이(Jerome de Tychey) 회장을 공동 대표로 추천했다.
루빈은 "제롬과 대니가 파트너로 재단을 이끄는 것은 에너지, 재능, 창의적 사고, 마케팅 창의성, 추진력의 대대적인 주입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최고의 다양한 능력과 신뢰성을 갖춘 블록체인 생태계로 세상에 나서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 티쉐이는 재단 지도부에 대한 권고안에서 소통과 참여 개선, 단순하고 대담한 메시지로의 회귀를 촉구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강점은 협력을 통해 적응하고 번성하는 능력에 있다"며 "함께 이더리움의 다음 장을 만들고 더욱 강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활동과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금요일 밤 공식 밈코인을 이더리움이 아닌 솔라나에서 출시한 것이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비판을 불러왔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김하린 기자 

Comment 2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