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운용사 반에크의 자회사인 'MV인덱스솔루션(MV Index Solutions)'이 세계 3대 장외거래 데스크 가격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인덱스를 출시했다.
MV인덱스솔루션은 주식, 채권, 디지털 자산 등 여러 자산 유형을 다루는 'MVIS 인덱스'를 개발, 감독, 승인하는 기업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신규 인덱스 'MVBTCO(MVIS 비트코인 미국 장외거래 현물 인덱스)'는 주요 장외시장 유동성 제공업체 서클트레이드(Circle Trade), 컴벌랜드(Cumberland), 제네시스트레이딩(Genesis Trading)의 가격을 제공 받는다.
반에크와 MVIS 디지털자산전략부문의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 수석은 인덱스가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기관 대상 상품의 길을 열어주고, 기관 투자자가 투명한 장외거래 시장 가격으로 대규모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반에크와 금융서비스기업 솔리드X는 실물 지원 비트코인 ETF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BZX 거래소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거박스 수석은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20년 내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주,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 SIX는 암호화폐 5종 기반의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관은 지난 달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며, 기관과 업체 간의 논의가 진행 중임을 알린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