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체크, 日 최초 NFT 전용 거래소 시범 운영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NFT 거래소의 베타 버전을 시범 운영한다.

2021년 3월 19일(이하 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일본 최초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거래소의 베타 버전을 3월 2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소에서는 코인체크에서 취급하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12개의 주요 알트코인을 통해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거래되지 않는 대신 NFT를 사고팔 수 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코인체크는 2021년 2월 M&A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 운영사 메타프스 알파(Metaps Alpha)를 인수하며 NFT 거래소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코인체크 관계자는 "향후 NFT 생태계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분야로 시작해 예술,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들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체크는 또 다른 NFT 거래 프로젝트를 진행해 일본 최초 신규거래소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 IEO)도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2021년 초 사업 계획를 발표하며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내 디지털 부동산 '랜드'를 인수하고 NFT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거래소는 오프체인(off-chain) 방식으로 구성됐다. 코인체크 계좌 이용자는 NFT를 구입, 보관이 가능하며 구입과 관련된 네트워크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