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학개미'(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데뷔한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내 6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들 6개 증권사를 통해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을 4천866만달러(약 543억원)어치 매수하고 2천274만달러(약 25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가 2천592만달러(약 289억원)에 달한다. 코인베이스 거래 규모가 6개 증권사 집계 기준임을 고려할 때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쿠팡 상장 당시 열기에 버금갈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9일(결제일 14일)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이었던 테슬라는 순매수액이 2천88만달러(예탁원 집계 기준)로, 6개 증권사서 거래한 코인베이스 순매수액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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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밤새 코인베이스 289억원 이상 순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