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한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지난주 급등세를 나타낸 시바이누(SHIB)의 공급량을 두고 "무의미하다"고 평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 토요일 트위터에서 시바이누 토큰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설명을 공유했다. "희소하도록(공급량이 제한적으로) 설계된 비트코인과 달리 SHIB의 공급량은 1000조개"라고 설명돼 있다. 하지만 일부 트위터 유저는 SHIB의 순환 공급량이 더 이상 1000조개가 아니라는 점을 재빨리 지적했다. 코인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SHIB 순환 공급량은 약 394.8조개 수준이다. 또한 시바이누 웹사이트에서는 "1000조개의 공급량으로 시작됐지만, 설립자 료시(Ryoshi)가 유니스왑에 50%를 락업하고, 나머지 절반은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에 '소각'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후 부테린은 보유한 SHIB(10억달러 상당)을 인도 크립토 코로나 구호기금에 기부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SHIB은 지난주 235% 상승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52% 오른 0.0000270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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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 시바이누 공급량 지적.. "무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