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백서 공개 13년…가격은 77억 % 성장

작성자 기본 이미지
방제일 기자

2021.11.01 (월) 13:58

대화 이미지 59
하트 이미지 2

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비트코인(BTC) 백서는 발행 13주년을 맞았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의문의 인물은 2008년 10월 31일 메츠도(Metzdow)가 만든 암호화 메일링 리스트에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했다. 메츠도는 사이퍼펑크 집단이 운영하는 메일링 리스트로, 디지털 화폐 개발이 주로 논의됐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백서에서 자신이 개발한 디지털 화폐가 완전한 P2P(Peer-to-Peer) 방식이며, 거래에 신뢰할 수 있는 제3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P2P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은 한 번 이상 지불되는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했고,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가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백서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나카모토의 이메일에 반응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방향성을 밝혔다.

백서가 공개된지 약 두 달 뒤인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의는 더욱 커졌다.

비트코인 초기 발전에 기여했던 인물은 PGP 코퍼레이션에서 선도적인 암호화폐 제품을 개발했던 할 피니(Hal Finney)다. 할 피니는 "70 몇 번의 블록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으며, 사토시가 비트코인 테스트를 위해 자신에게 10 BTC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10 BTC는 가치가 없었다. 하지만 첫 거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암호화폐 역사의 첫걸음을 뗐다. 비트코인의 초기 버그를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됐다.

독립 영화인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디센트럴라이즈드 픽처스의 공동창업자 겸 CEO 레오 매쳇(Leo Matchett)은 "비트코인 백서는 새로운 화폐 주권 세대의 기원"이라며 "사토시는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서 이전에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평했다.

레오 매쳇은 "비트코인 백서는 중앙화보다 탈중앙화가 더 많은 가치를 가진다는 개념을 일깨워줬으며, 화폐 위조, 좁은 진입 경로, 거래 상대방 위험 등 수많은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6억 달러에 피자 두 판

1년 후인 2010년 최초로 상업적 비트코인 거래가 발생했다. 2010년 5월 18일 개발자 래즐로 하니츠(Laszlo Hanyecz)는 비트코인 포럼에 "피자 두 판에 1만 BTC를 제공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비트코인은 전혀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게시물에는 조롱 섞인 댓글들이 달렸다. 하지만 하니츠는 5월 22일 "1만 개의 비트코인과 피자 두 판을 성공적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최초의 거래로 남았다. 2010년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 데이’로 기념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비트코인

11년 전 가까스로 상업적 거래에 성공한 비트코인은 현재 2조 달러가 넘는 생태계로 성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했다. 상승 요인 중 하나는 기업 및 시스템의 비트코인 채택이다. 다른 상승 용인은 변동성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 및 투기 활동이었다.

비트코인은 당초 전통적인 금융 기관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됐지만, 13년의 시간 동안 사용자 및 지원 시장을 확장하며 인터넷 시대의 가장 수익성 있는 투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13년이 지난 비트코인은 출시 이후 7,749,999,900%의 점진적인 상승 움직임을 통해 6만 달러를 넘는 안정적인 거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광고문의기사제보보도자료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59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59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HelloXDC

2024.05.26 20:03:4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Jujuju

2023.04.06 23:25:04

감사함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bityou

2021.11.05 14:34:22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장콕토

2021.11.04 10:36:08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은두

2021.11.04 10:24:36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네오해피

2021.11.03 12:23:3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bityou

2021.11.03 11:43:15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심오한물

2021.11.03 07:23:1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coin0486

2021.11.02 22:31:22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그린티라떼

2021.11.02 15:38:4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