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인사이트] 사용자 소유 AI의 시대를 여는 Vana는 어떻게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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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인사이트] 사용자 소유 AI의 시대를 여는 Vana는 어떻게 작동할까?

코인이지

2025.07.22 14:08:34

🧠 사용자 소유 AI의 시대를 여는 Vana는 어떻게 작동할까?

AI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지금, 우리는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대부분 개인의 통제 밖에서 수집되고, 대형 플랫폼 기업의 사유 자산으로 전환되죠. 사용자들은 AI의 핵심 자원이 되는 데이터를 만들어내면서도, 정작 AI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에는 전혀 참여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Vana입니다. Vana는 기술적으로 두 가지 핵심 혁신을 통해 “사용자 소유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 VRC-20 데이터 토큰: 프로그래머블한 데이터 소유권

기존의 토큰과 달리, VRC-20은 단순한 지분을 넘어서 특정 데이터셋에 대한 기여도를 증명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DLP(Data Liquidity Pool, 데이터 유동성 풀)에 기여하면, 그 기여도에 따라 VRC-20 토큰을 발급받습니다. 이 토큰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기여를 통해 획득: 사용자는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VRC-20 토큰을 받습니다.
접근 시 소각: AI 빌더가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VANA와 함께 해당 VRC-20 토큰을 소각해야 합니다.
완전한 프로그래머블성: ERC-20과 호환되어 디파이(DeFi) 및 다양한 이코노믹 로직 통합이 가능합니다.
기여 추적 기능 내장: 각 토큰은 기여자의 지갑 주소 및 데이터 원본에 귀속되어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데이터도 유동성 있는 자산처럼 거래될 수 있으며, 기여자는 정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장 메커니즘이 만들어집니다.

🔸 보안 실행 환경 (TEE):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

Vana의 또 다른 핵심은 보안 실행 환경(Secure Runtime)입니다. 이는 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TEE)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민감한 데이터를 사용자가 설정한 권한 하에서만 처리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접근 권한 강제 적용: 토큰이 소각되고 권한이 부여된 경우에만 데이터에 접근 가능
개인정보 보호: 원시(raw)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음
세분화된 권한 설정: 사용자는 어떤 데이터 항목이, 어떤 쿼리로, 누구에게 노출될지 세부적으로 설정 가능
검증 가능한 실행: 모든 연산은 블록체인 승인을 통해 실행되고, 결과는 온체인에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