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 14조 원 유치…AI 초격차 겨냥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지분 및 대출 방식으로 총 100억 달러를 추가 유치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번 자금은 챗GPT 대항마 '그록' 개발과 X와의 시너지 강화에 쓰일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xAI, 14조 원 유치…AI 초격차 겨냥 / TokenPost Ai

일론 머스크의 xAI, 14조 원 유치…AI 초격차 겨냥 / TokenPost Ai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부채 및 지분 투자 방식으로 총 100억 달러(약 14조 4천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절반인 50억 달러는 전략적 지분 투자로, 나머지 절반은 장기 대출과 담보부 채권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xAI가 불과 6개월 전 시리즈 C 라운드에서 60억 달러(약 8조 6천억 원)를 확보하며 500억 달러(약 72조 원)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이후 이뤄졌다. 당시 투자에는 로버트 피겨스가 이끄는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비 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털은 물론, 피델리티와 킹덤 홀딩 등이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5월에도 xAI는 24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동일한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현재 xAI의 최신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대규모 조달을 바탕으로 회사는 자사의 챗GPT 경쟁 모델인 ‘그록(Grok)’의 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록은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의 방대한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됐으며, 두 기업은 올해 3월 공식 합병 과정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당시 합병 거래에서 xAI는 800억 달러, X는 3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은 현재 초대형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쟁사인 오픈AI(OpenAI)는 지난 3월 400억 달러(약 57조 6천억 원)를 유치해 기업 가치를 3,000억 달러(약 432조 원)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주요 AI 기업인 안트로픽(Anthropic)은 3월 시리즈 E 투자에서 35억 달러(약 5조 원)를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615억 달러(약 88조 5천억 원)로 인정받았다.

xAI는 이 같은 플레이어들과 나란히 서며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보유한 소셜미디어, 대중 브랜드, 그리고 막대한 스타트업 네트워크가 향후 AI 경쟁 구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